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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규제 리스크 단기 해소 어려워…목표가 하향 - 삼성

한국전력(015760)이 규제 리스크 악재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다소 개선되겠지만 규제 리스크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힘들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 0.34배에 저평가돼 거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의 탈원전에 관한 논의가 정권 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국전력 주가 하락의 주 원인인 규제 리스크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저평가 매력을 하락시키기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 실적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양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하반기 한국전력의 실적이 상반기 실적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6월 말과 9월 신규 석탄발전 총 4기 가동에 따른 발전믹스 개선, 원전 계획예방정비 일정 소화에 따른 원전 가동률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말에 발표 예정인 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배제될 것이라는 점 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라면서 “그러나 내년 초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 윤곽이 드러나면서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 수혜가 기대되고 신규 원전 2기 추가 가동에 따른 발전믹스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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