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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마이너스 기준금리 유지…"연 2% 물가상승 달성 위해"

일본은행(BOJ)은 21일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 현행 대규모 금융 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BOJ가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10년 만기 국채금리 목표치도 지금처럼 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BOJ는 연 2%로 설정된 물가상승률의 실현을 위해 금융완화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BOJ는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1%로 낮춰 마이너스 금리에 들어갔으며 이후 계속 금리를 동결해왔다.

아울러 BOJ는 국채의 잔고에 대해서도 연간 80조엔(약 810조8,000억 원) 늘리도록 매입해 가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상 초유의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하며 긴축 움직임을 본격화한 직후에 나와 더욱 주목을 끌었다. 앞서 연준은 20일 내달부터 보유자산을 축소키로 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최근 양적 금융완화 축소를 큰 틀로 정할 방침을 밝혔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지난 7월 새로 임명된 2명의 심의위원 중 가타오카 고지 의원이 현행정책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책 결정회의는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해 총 9명이 참석한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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