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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금감원 혁신 고삐 당긴 최흥식… “민간 의견 듣겠다”

[앵커]

지난주 취임한 최흥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혁신에 고삐를 당겼습니다.

최 원장은 취임사에서 시민단체와 언론, 학계, 금융업계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장 직속 자문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취임 10여일만인 오늘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정훈규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앞으로 보험료를 카드로 결제하기 더 쉬워지고, 증권사의 고금리 대출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장 직속 자문기구로 출범한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는 오늘 1차 회의를 통해 이와 같은 두 가지 우선 추진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자문위는 다수의 보험사가 보험료 카드 납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특정 채널이나 카드사에 대해서만 이를 허용해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또 저금리 기조에 따른 조달 금리 하락에도 그간 증권사들이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조정하지 않고 과거 고금리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다음 달 까지 보험료 카드 납입 확대 방안과 증권사의 이자율 변경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는 연말까지 운영되는 한시조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금감원장의 자문 역할을 합니다.



[녹취]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자문위원회는 금융소비자에 대해 무엇을 진짜로 해야 될 것인지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개진해 주시면 그것을 받아서 저희들이 추진하는...”

금감원은 금융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문위와 마찬가지로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개의 태스크포스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우선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태스크포스는 금융회사가 금감원의 감독을 받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부당한 사항을 집중적으로 찾아내 개선하는 역을 맡습니다.

금감원 인사·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는 금감원 내부를 향했습니다.

이 태스크포스는 감사원 지적사항을 포함해 금감원에 내재된 불합리 사항을 집중적으로 찾아낼 계획입니다.

특히 태스크포스 민간전문가들의 논의 내용은 다음 달 발표될 금감원 혁신안에 반영됩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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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규 기자 SEN금융증권부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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