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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상가 166억 뭉칫돈 몰려 ‘완판’

18~19일 단지내 상가 51개

최고 낙찰가율 269.7%도





8·2부동산대책 등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시중의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 입찰에 166억원의 뭉칫돈이 몰리며 공급된 상가 51개가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상가정보연구소 등에 따르면 LH가 지난 18~19일 단지 내 상가의 입찰을 진행한 결과 공급된 상가 51개(서울 오류 29개, 시흥 은계 4개, 시흥 은계 10개, 대구 금호 8개) 모두가 주인을 찾았다. 이들 상가의 낙찰가 총액은 165억8,168만원이고 평균 낙찰가율은 175%를 기록했다.

서울 오류에 공급된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은 185.7%로 집계되는데, 특히 이 중 한 상가의 경우 예정가격(1억1,900만원)보다 2억200만원이나 많은 3억2,100만원에 낙찰돼 269.7%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입찰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이다. 이 밖의 시흥 은계 및 대구 금호의 평균 낙찰가율은 각각 173.9%, 138.2%를 보였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지와 상품성이 양호한 신규 물량이 공급돼 무난한 완판을 기록했다”면서 “과열경쟁 현상이 여전한 만큼 분위기에 편승해 고가 낙찰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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