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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홍아름과 또 우연한 만남..관계 어떻게 진전할까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의 박현정이 홍아름이 디지인한 구두 주문서에 관심을 보이면서 극의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사진=KBS2 ‘꽃피어라 달순아’ 캡처




오늘 22일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 30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 분)와 고달순(홍아름 분)이 마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송연화는 우연히 마주친 고달순에게 “달순씨!”라 불렀고, 이에 고달순은 반가움이 가득한 환한 얼굴로 그녀의 물음에 답했다. 이어 송연화는 “우리 이러지 말고 시원한 거라도 먹으면서 애기해요. 잠깐 괜찮죠?”라며 고달순과 함께 찻집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보게 된 그녀의 구두 주문서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송연화는 고달순의 디자인 실력에 감탄하며 “이 정도면 우리 회사에서 하는 공모전에 도전해도 좋을 거 같은데”라며 자신이 주관한 공모전에 참가하기를 제안했다.

이후 그려진 장면에서는 한홍주(윤다영 분)에게 고달순 이야기를 꺼내는 송연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연화는 “달순씨, 구두 만든대. 알고 있었어?”라며 한홍주의 마음도 모른 채 행복한 표정으로 물음을 던졌고 “우리 셋 뭔가 인연이 깊은 거 같지?”라며 흐뭇해 했다. 이를 들은 한홍주는 그 어느 때 보다 기분이 좋아 보이는 송연화를 보며 자신의 질투심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드라마의 흐름이 계속 될수록 송연화와 고달순의 인연이 더욱 깊어질 것 예상되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 또한 높아지고 있다.

박현정은 극 중 송연화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해석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극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인물로서 강렬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보는 흥미를 높이는 등 시청자들의 눈길 역시 한 몸에 사로잡으며 드라마와 배우 박현정에 대한 기대치를 상승 시키고 있다.



한편,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금 KBS2에서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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