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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노트8 판매 첫날 번호이동 2만 건…"보조금 경쟁 계속 될 듯"

이통 3사 번호이동 건수 2만 724건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일반판매로 풀린 전략 프리미엄폰 LG V30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번호이동 건수가 2만 건으로 나타나며 판매가 과열되지는 않았지만 보족므 경쟁은 계속됐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폰 LG V30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일반판매로 풀린 21일 번호이동 건수는 2만 건으로 과열 기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불법 보조금은 여전히 기승을 부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 724건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열 기준으로 삼은 2만 4,000건에는 미치지 못한 셈이다.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을 보면 SK텔레콤, KT가 각각 205명, 237명 순감했지만 LG유플러스는 442명 순증했다.

통신 3사 번호이동 건수는 갤노트8 사전 예약자 개통이 시작된 15일 3만 8,452건을 찍고 19일까지 나흘간 평균 2만 9,120건에 달했다. 20일에는 1만 7,608건으로 감소했다.



번호이동 수치로 보면 과열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불법 보조금 경쟁은 이어졌다. 집단상가와 SNS 등 온라인 유통망을 중심으로 50만 원 이상 판매 장려금이 돌면서 V30과 갤노트8 실구매가는 번호이동 기준으로 30만 원대로 떨어졌다.

방통위가 집중 단속을 펴고 있지만 초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보조금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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