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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실시간 영상 보며 쇼핑하는 ‘라이브 방송’ 정식 오픈

기존 딜 대비 매출 130배 상승, 구매 전환율 21%를 기록

시청자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하며 구매 유도

‘티비온 라이브’./사진제공=티몬




티몬은 26일부터 티몬 모바일앱을 통해 실시간 방송 ‘티비온 라이브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시간 채팅기능을 통해 고객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전문 진행자가 이에 대답해 궁금증을 해소해주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진다는 것.

실제로 첫 번째 베타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베피스(Beffys)’ 기저귀의 경우 기존의 일반적인 형태의 딜 보다 매출이 130배 많았다. 티비온 라이브를 통해 인지도가 낮았던 제품의 강점이 전달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고 티몬 관계자는 설명했다.

티비온 라이브는 앞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제품과 인기상품은 물론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선정해 매주 1회, 1시간 동안 파격적인 혜택과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량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티몬 김현수 사업기획실장은 “같은 제품을 이미지나 텍스트로 보여줬을 때와 영상으로 광고했을 때는 효율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특히 양방향 소통까지 더해져 고객 만족도와 매출 파급력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라면서 “향후 티비온 라이브를 통해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량 상품을 특가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커머스 선도 기업들은 라이브 방송을 포함한 미디어커머스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타오바오에서는 왕홍(온라인상에서 소비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라이브쇼를 진행하는데 많게는 수십만 명의 시청자들이 동시 접속한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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