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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은 부총재 "다달이 지표보단 긴 경기흐름 볼 것"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서울경제DB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데 대해 “다달이 나오는 지표에 구속되지 않고 길게 경기 흐름을 보겠다”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은행·한국통계학회 공동주최 포럼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8월 고용지표는 한달치 숫자로 이것만 갖고 경기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6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만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13년 2월 이후 4년 반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반전과 함께 경기 상황이 꺾이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윤 부총재는 “지난해 8월 고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올해 8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데는 이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1년에 12번 열다가 8번 여는 것으로 바꾼 것도 월별 지표에 구속되지 않고 길게 경기 흐름을 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윤 부총재는 통화정책방향과 기준금리 수준을 결정하는 한은 금통위 위원이다.

윤 부총재는 올 하반기 경기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10월에 발표할 한은 경기 전망을 참고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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