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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 박진회 씨티은행장 "소액자산가도 신속한 자산관리 받도록 할 것"

"카뱅 능가하는 앱서비스 통해"





22일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씨티은행의 다양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보다 간편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이날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행장 후보로 단수 추천돼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부터 서울 청담동과 도곡동 등지에 대형 WM센터 5개를 잇달아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WM 서비스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다만 점포에서는 씨티은행에 자산 5,000만원 이상 맡긴 고객부터 WM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소액 자산가는 온라인을 통해 자산을 관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 행장은 “예금과 대출만 갖고 있으면 평생 빚에서 못 벗어날 수 있다”며 “자산이 적은 젊은이들의 건전한 투자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WM 서비스를 제공할 모바일 앱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박 행장은 “외부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WM 앱은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보다 평이 좋게 나왔다”며 “이미 좋은 도구와 경로를 갖춘 만큼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행장은 올해 씨티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강하게 반대하던 노조의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영업점 126개 중 90개 폐쇄도 마무리해가고 있다. 상반기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248억원) 늘어난 1,171억원을 기록했다. 박 행장은 “그동안 열심히 변화를 추구했기 때문에 이제는 성과를 보여야 할 단계”라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고 성과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행장은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3년 연임이 최종 결정된다. 박 행장은 지난 2014년 10월 씨티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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