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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한투운용 제4차산업혁명펀드] 4차산업 핵심종목 베팅…1년 수익률 27.3%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촉발된 차세대 산업혁명인 제4차 산업혁명이 실생활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AI)·로봇·자율주행차·빅데이터·가상현실·증강현실 등 나열만 해도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점이 확인된다. 4차 산업혁명 수혜기업의 기대감도 당연히 올라가고 있다. 미래 기술 성장성을 검증해 4차 산업과 관련된 실적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펀드가 최근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 배경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6월 ‘한국투자정통적립식펀드’를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펀드(이하, 한국투자4차산업혁명펀드)’로 리뉴얼해서 출시했다. 미래 성장성을 쫓는 투자 트렌드에 발맞춰 산업 간 융합과 기업 혁신을 일으키는 기업을 발굴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국내 4차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라는 성격에 부합하도록 투자대상을 ‘4차 산업혁명 관련 4대 핵심기술을 활용한 다섯 가지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혁신기업’이라 정의했다. 투자대상은 100여곳에 이른다.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컴퓨팅(Cloud Computing)을 4대 핵심기술로 선정했다. 아울러 이를 활용한 △미래자동차 △핀테크 △스마트홈·팩토리 △바이오헬스케어 △증강·가상현실 등 다섯 가지 산업군을 구분해 실적과 재무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실천하는 기업 약 40~50개 종목에 산업별 비중을 나눠 투자한다.

펀드 리뉴얼 3개월여 만에 결과는 대성공이다. 기존 정통적립식 펀드가 소규모 펀드로 전락할 상황에서 리뉴얼 이후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펀드명을 바꾼 6월에 이어 7월까지 각각 2,984만원, 1,925만원의 자금유출이 발생했지만 8월 4,800만원이 순유입됐고 9월20일 현재까지 1억8,367억원이 흘러들어왔다. 호전된 수익률이 자금 유입의 원동력이다. 지난해 연 -7.70%의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한 한국투자4차산업혁명펀드는 올해 들어 26.51%(20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1개월 수익률도 9.25%, 5년 장기수익률도 21.95%를 나타내고 있다.



펀드 리뉴얼 과정에서 폐지한 환매수수료의 영향도 컸다. 그동안 가입 후 90일 미만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수취했지만 투자자의 환매수수료 부담을 없애겠다는 판단으로 폐지했다. 책임 운용역인 김태훈 한투운용 매니저는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출범하며 국내 혁신기업들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향후 20~30년간 시장을 이끄는 메가 트렌드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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