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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국적인 배우 '콜린 퍼스', 이탈리아인 된 사연





가장 영국적인 배우로 손꼽히는 콜린 퍼스가 이탈리아인이 됐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내무부는 퍼스가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내무부는 “영화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유명한 배우인 퍼스는 이탈리아 여성과 결혼했고,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표현해왔다”고 시민권 취득 배경을 설명했다.

퍼스는 말더듬이 국왕 조지 6세가 언어 치료사를 만나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킹스 스피치’에서 조지 6세 역할을 맡아 2011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오만과 편견’, ‘러브 액츄얼리’, ‘브리릿 존스의 일기’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해 국내외에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킹스맨2’로 처음으로 방한, 한국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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