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청률NOW]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률 하락…김규리·김미화 블랙리스트 피해

‘그것이 알고싶다’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7.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이는 지난주 방송 분이 기록한 10.1%보다는 2.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다룬 ‘은밀하게 꼼꼼하게-각하의 비밀부대’ 편으로 오랫동안 ‘이명박의 남자’로 불렸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파헤쳤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뒤 원세훈은 2008년 제1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1년 후 국정원장의 자리에 앉았다. 국정원장은 보통 군이나 검찰, 외교관 출신이 맡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었던 만큼 파격적인 인사였다.

원세훈은 빠르게 국정원을 장악해 갔다. 특히 원세훈은 국정원에 사이버팀을 4개로 늘리고 이 팀에 600여억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국정원 요원들은 원세훈의 지시를 받고 아이디를 바꿔가며 다양한 정치 이슈에 대해 댓글을 남기고 여론을 조성했다.



댓글 활동을 민간인들에게 지시한 사실도 밝혀졌다. 마스터라 불리는 알파팀 팀장을 통해 국정원 지시를 받아왔다는 이들은 수시로 바뀌는 주제에 맞춰 글을 써왔고 실적에 따라 국정원이 돈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확인 결과 마스터라 불린 알파팀 팀장은 보수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의 대표였다.

김규리, 김미화, 김제동 등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연예인들의 이야기도 다뤄졌다. 김규리와 김미화는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이유로 국정원이 만든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다.

김미화는 “본부장님이 시사프로그램 맡는 걸 원치 않으니 내려갔으면 좋겠다 했다”며 하차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김규리 역시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미화와 마찬가지로 출연하기로 했던 작품 출연이 무산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