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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후 변동성 사전차단" 파생상품 증거금률 인상

코스피 200, SK하이닉스 등 9개 상품 대상





한국거래소가 최장 연휴를 맞아 리스크 관리를 위해 증거금률을 인상한다.

거래소는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인한 시장혼란에 대비해 오는 28일 장내 파생상품시장 9개 상품의 증거금률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거래소는 현재 장내파생 증거금률은 위험노출기간 2일을 기준으로 설계돼 있어 연휴 기간의 변동성을 커버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성탄절, 부활절, 노동절, 춘절 등 긴 연휴 직전에 증거금을 상향 조정하고 연휴 이후 낮춰서 리스크 관리를 한다.



인상되는 상품은 미결제약정 규모가 큰 코스피200, 3년국채, 10년국채, 미국달러, KT, SK하이닉스, 두산인프라코어, 미래에셋대우, 삼성중공업 등 총 9개다. 코스피200은 선물·옵션·미니선물·미니옵션을, 미국달러는 선물·옵션·플렉스선물을, KT·SK하이닉스·두산인프라코어·미래에셋대우는 선물·옵션을 포함한다. 인상폭은 회원사와 투자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최대 4.5%로 최소화했다. 해당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거래하고 있는 증권·선물회사를 통해 위탁증거금의 과부족 여부를 확인한 후 부족한 경우 추가납입을 하면 된다. 인상된 증거금률은 연휴 이후 시장안정시 하향조정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거금률 인상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혼란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북핵 리스크 등 국내외 충격요인으로 인한 대규모 마진콜 발생 방지 등 시장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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