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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조재윤 “열정 넘쳤던 현장…벌써 종영 믿기지 않는다”

배우 조재윤이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종영소감을 전했다.

조재윤은 2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품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여느 작품이 그렇듯 최선을 다했음에도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열정이 넘쳤던 현장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 수고하신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OCN




이어 “‘구해줘’에서 악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하면서 시청자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 감사드린다. 금방 다른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조재윤은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총무 조완태 역을 맡아 괴물 같은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조완태는 겉으로 보이는 친절한 모습 이면에 잔인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중성으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특히 그간 코믹한 감초 캐릭터로 사랑 받았던 조재윤의 친근한 모습과는 달리, 웃음기가 하나도 없는 악랄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신 강탈러’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조재윤은 ‘구해줘’ 이후 초고속 컴백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조재윤은 3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를 시작으로, 11일 방송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14일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에도 합류를 확정했다. 특히 ‘매드독’과 ‘블랙’에서는 악랄함과는 상반되는 감초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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