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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PERE-서울경제 해외 부동산 투자포럼]영국계 부동산운용사 '아드스톤 캐피탈'

서울경제신문은 오는 11월29~30일 이틀간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부동산전문매체인 PERE와 함께 제2회 해외 부동산 투자 포럼을 개최합니다. 행사에 앞서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글로벌 운용사의 투자 전략과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크레이그 맥도날드 아드스톤 캐피탈 영국 사무소 총 책임자

“18개월 간 5차례 한국 방문.. 아시아 기관투자자들과 중장기적으로 신뢰 쌓을 것”

‘아드스톤 캐피탈(Ardstone Capital)’은 유럽 지역의 부동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부동산투자회사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독일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주로 유럽계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로 오피스와 물류센터에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아드스톤 캐피탈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투자 건 마다 직접 출자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단순히 물건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 투자자로서 책임 있는 투자를 하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운용 인력은 30명이다.

한국 투자자들과 만나기 위해 방한한 크레이그 맥도날드(사진) 아드스톤 캐피탈 매니징디렉터(영국 사무소 총 책임자)가 지난 13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맥도날드 매니징디렉터는 “지난 18개월 간 한국을 5번 찾아 한국 기관들과 유럽의 시장과 투자 기회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투자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아시아 기관들을 대상으로 투자자금 모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드스톤 캐피탈이 이처럼 신중하게 한국 시장에 접근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운용사이기 때문이다. 맥도날드 매니징디렉터는 “아드스톤 캐피탈은 유럽 지역에서도 특화된 시장에 집중해서 투자를 하는 작은 운용사”라며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아시아 기관들이 유럽의 큰 기관들도 참여하는 대형 펀드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아시아 기관들의 유럽 투자가 늘어날수록 함께 일할 기회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드스톤 캐피탈이 투자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사진제공=아드스톤 캐피탈


아드스톤 캐피탈이 투자한 인도네시아계 은행의 영국 런던 사무소 /사진제공=아드스톤 캐피탈




실제 아드스톤 캐피탈의 투자 이력을 살펴보면 국내 기관들에는 생소한 지역들이 많다. 아드스톤 캐피탈은 지금까지 총 네 개의 부동산펀드를 선보였다. 우선 지난 2013년에 선보인 ‘아드스톤 리저널 오피스 펀드’는 코어플러스(Core plus), 밸류애드(Value add) 전략을 추구하며, 자산운용 규모는 약 2억 5,000만파운드(약 4,000억원)이다. 이 펀드는 맨체스터, 에딘버러, 글래스고, 카디프, 브리스톨, 리즈 등 영국 주요 도시의 A급 빌딩에 투자하는 데 지금까지 국내 기관들이 눈여겨 보지 않은 지역들이다. 이외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씨티 디벨롭먼트 펀드’, 더블린의 오피스와 리테일 시설에 투자하는 ‘아드스톤 밸류 파트너스 펀드’등도 선보인 바 있다. 맥도날드 매니징디렉터는 “지금까지는 주로 오피스와 물류센터에 투자를 해왔지만 앞으로 주거 시설에도 투자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현재 스페인 주거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렉시트 후 과도기 겪는 英



자산 가격 하락폭 크지 않고, 중국계 등 경쟁도 치열.. 신중하게 접근해야

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이후 과도기를 겪고 있는 영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맥도날드 매니징디렉터는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자산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만큼 하락이 크지 않고, 파운드 가치 하락으로 중국을 비롯한 외국계투자자들이 몰려 들면서 여전히 가격이 높고 경쟁이 심한 상황“이라며 ”아직 투자하기에 적정한 시점이라고 보기 어려우며, 특히 안정성을 중시하는 한국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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