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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LS전선, 재래 시장 전기 안전 지킴이로 나서

LS전선, 구미 중앙시장서 봉사활동 벌여

재래 시장 화재 원인인 누전 차단 위한 봉사

배전 설비 오래된 상가 집중 점검

구미와 동해, 광주 재래시장서 전국으로 확대 예정

[앵커]

올 해 초 발생한 여수 수산 시장 화재가 기억나실 겁니다. 전기 배선 문제로 화재가 발생한 여수 수산 시장은 결국 100개 이상의 점포가 피해를 입어 상점 주인들이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재래시장은 전기 배선이 노후화돼 화제의 위험이 상존합니다. 재래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전력 케이블 전문 기업인 LS전선이 재래시장의 전기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합니다. 훈훈한 소식을 김상용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LS전선 임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구미새마을 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전력 케이블 회사인 만큼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재래시장 화재의 원인인 누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실타래처럼 얽힌 전선 줄을 풀어 전원 차단기를 새로이 설치합니다.

먼지가 쌓인 낡은 스위치 역시 전선과 분리해 일일이 전압을 체크합니다.

이후 새로운 배전기를 설치해 누전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이번에는 누전의 흔적이 남아 있는 전선도 점검합니다.

[싱크] “탔어요”

또 설치된 지 오래된 형광등 역시 상점 주인이 구매한 LED 등으로 무상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벌였습니다. 전력 소모는 적은 대신 더 밝은 빛을 내는 LED로 인해 전기 요금은 줄어들고 화재 가능성도 줄었습니다.

상점 주인은 한 층 밝아진 전등 불빛을 바라보며 흡족해합니다.



하루 종일 재래시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였지만 표정은 밝습니다.

인터뷰/LS전선 전력시스템연구그룹 박대진 주임

“전통시장은 우리 서민경제의 근간입니다. 구미 사업장 주변은 지역적으로 서민들이 너무 많아 이렇게 자원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LS전선 임직원들은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오전 8시에서 오후 4시까지 배전 설비가 오래된 상가만 점검했습니다. 하루 동안의 봉사활동으로 점검한 점포의 수는 불과 10여개에 그쳤습니다.

그래서 상점 주인들로부터 자신들의 상점도 점검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전등 하나 교체하는 인건비만도 4만원 이상 지불해야 하지만 LS전선 자원봉사자들이 무료로 전등 교체작업은 물론누전 점검과 콘센트 교체까지 해주는 만큼 자신들도 전기 안전 점검을 받고 싶은 마음 때문입니다.

LS전선은 이에 따라 구미와 동해, 전남 광주 등 지방 사업장 인근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점검활동을 진행하고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LS전선 임직원이 밝힌 밝고 안전한 불빛이 전국의 재래시장에 환히 비쳐질 날이 기다려집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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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SEN경제산업부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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