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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 유해, 10년 전 추모시설에 봉안

사망 사흘 후 임시로 안치

2015년 12월 영구안치 전환

가수 고(故)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의 유해가 이미 10년 전 경기도 안성시의 한 추모시설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서연 양의 유해는 지난 2007년 12월 26일 안성 소재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추모시설 1층 일반실에 봉안됐다. 12월 23일 사망한 서연 양은 사망 사흘 후 이 곳에 임시로 안치됐다. 납골함에는 서연 양의 출생일자(1991년 5월 30일)와 사망일자가 쓰여 있다.

서연 양의 유해는 애초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임시안치 방식으로 보관됐다가 지난 2015년 12월에 영구안치로 전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안치의 경우 일반실 안치단 가장 아래인 1단에 보관되는데, 서연 양의 유해도 마찬가지로 1단에 자리잡고 있다. 보관방식을 영구안치로 변경할 때는 안치단 위치를 다시 정할 수 있지만, 서연 양의 유해를 관리해온 관계인은 위치를 바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시설 관계자는 “서연 양의 관계인은 매년 관리비를 방문 납부해 왔다”며 “관계인이 서연 양의 어머니인지, 아니면 다른 친척인지는 규정상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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