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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면접 전략] '키워드'로 답변 준비하고 전공관련 시사 숙지해야

학교별 기출문제 미리 익히고 모의면접 통한 훈련 도움

그저 '뽑아달라' 아닌 임팩트 있는 마지막 멘트 준비를

2018학년도 대입 수시 면접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한 대학 수시 면접에서 면접관들이 수험생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학년도 대입 수시 면접이 이르면 오는 10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면접은 서류의 신뢰도를 검증하고 해당 대학의 인재상과 부합하는지,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지, 인성은 어떠한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다. 면접 형태는 다양하다. 발표면접, 심층면접, 인터뷰 및 토론평가 등이 있다. 따라서 지원한 대학의 면접 형태에 따라 맞춤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키워드 답변 준비하라=면접은 제한된 시간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모두 전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논리적이면서 간결하게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최대한 많은 내용을 말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질문의 핵심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한 뒤 자신의 주장과 생각을 먼저 말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와 논거를 들어야 한다.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를 파악하면 준비가 한결 수월해진다. 기출문제를 통해 해당 학교의 면접고사 유형과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미리 익혀두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된다. 시도 교육청에서 발행하는 면접 사례집도 좋은 참고자료다.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예상문제를 뽑았다면 자신만의 답변을 만들어야 한다. 답변을 준비할 때는 문장을 외우기보다 키워드를 통해 말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면접 현장에서 효과적이다.

예상답안은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부모님과 형제, 친구 등을 면접관으로 설정해 모의면접을 자주 해보는 것이 좋다”며 “집에서 거울을 보며 연습하거나 휴대폰 등으로 녹화해 자신의 태도를 확인하면서 평소 몰랐던 자신의 버릇이나 불필요한 태도를 교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친구 3~5명이 모여 토론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짚어주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용하다.



◇시사와 교과 연계해야=시사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은 지원자의 가치관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전공에 대한 심층적인 답변을 이끌어내기 위한 도구로 자주 활용된다. 사회적인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여부가 아니라 그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근거를 함께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사 내용 자체를 묻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소재로 교과형 문제를 묻기도 하는 만큼 시사와 교과의 연계도 필요하다. 특히 전공과 관련된 시사는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기본소양 면접은 자기소개서나 학생부 등의 제출서류를 토대로 이뤄진다. 학생부의 기본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채 엉뚱하게 답변하면 가장 중요한 신뢰도를 놓칠 수 있다. 서류에 기재된 활동과 독서 내용, 지원한 전공을 연계한 질문들도 빈번히 이뤄지므로 이에 대한 예상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실전에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 멘트가 승패 좌우할 수도=대학이나 면접관마다 차이가 있지만 질문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지를 묻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질문을 받았을 때 무작정 ‘꼭 뽑아달라’는 식의 뻔한 답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면접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마무리 답변을 미리 생각해둬야 한다. 간략하지만 당당하게 자신이 꼭 이 대학에 필요한 인재임을 드러낼 수 있는 답변이 좋다. 대학 홈페이지에서 인재상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도 필수다.

첫인상도 중요하다. 교복을 입지 말라는 별도의 지시가 없는 한 교복을 단정하게 입으면 더욱 좋다. 손은 무릎에 얹고 면접관들과 두루 눈을 부드럽게 마주치며 답변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소장은 “손을 비빈다든지 다리를 떠는 등의 행동은 주의해야 하며 말끝을 흐리지 말고 마지막 답변까지 정확한 발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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