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퍼스 와이프>는 제2차 세계대전, 무기고로 변해버린 동물원에서 오로지 사랑으로 수백 명의 기적을 키워낸 숨겨진 영웅 ‘안토니나’의 특별한 비밀작전을 그린 영화이다.
공개한 ASMR 영상은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보통 바람 소리와 같은 자연의 소리, 바스락거리는 일상 소품들의 기분 좋은 소리들로 구성되는데 제시카 차스테인의 잔잔하면서도 속삭이는 듯한 보이스만으로도 힐링과 따뜻함을 전달한다.
공개된 영상은 ‘안토니나’가 남편인 ‘얀’에게 유대인들을 구해주자고 결심하는 대사, 집에 피신해있는 유대인들과 나누는 대사들, 매순간 목숨을 걸어야 했던 치열한 순간 속에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명대사들로 구성되었다. ‘얼마나 많이 힘들었을까, 우리 집이 있잖아, 여기 숨기면 돼, 최대한 많이 데려와’라고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는 제시카 차스테인의 간절함이 담긴 목소리 만으로도 진한 감동을 전달한다.
당시 독일 군인이 매일같이 드나드는 ‘안토니나’의 집이 얼마나 위험했을지 예상 가능한 가운데,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 숨소리까지 포착된 이번 특별 영상을 통해 마치 함께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안토니나’의 따뜻한 마음이 제시카 차스테인의 잔잔하면서도 속삭이는 듯한 꿀보이스로 전달되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주키퍼스 와이프>는 숨겨진 영웅 ‘안토니나’의 기적 같은 실화를 재구성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해외 개봉 당시 ‘여성판 쉰들러 리스트’, ‘제시카 차스테인의 가장 아름다운 선택’ 등의 극찬을 받았다.
제시카 차스테인의 달달한 꿀보이스가 담긴 ASMR 특별 영상을 공개하며 여성판 <쉰들러 리스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올가을 최고의 감동 실화 <주키퍼스 와이프>는 오는 10월 12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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