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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넛지 저자, 미국 시카고대 리처드 탈러 '12억7000만원'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리처드 탈러(Richard H. Thaler)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 교수가 받았다. 노벨 경제학상 시상식은 올해가 49번째이며, 수상자는 올해가 79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러 교수는 1945년 미국 뉴저지 출생으로,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를 졸업했고 로체스터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땄다. 코넬대 존슨 경영대학원을 거쳐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행동경제학을 대중에 친숙하게 전달한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다. 전통 경제 모델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사람의 비이성적 행동을 탐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개인의 의사 결정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과 심리학적 분석 사이에 가교를 놓았으며, 제한된 합리성과 사회적 선호 및 자제력의 결여가 개인의 결정과 시장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고 말했다.

탈러 교수는 ‘넛지’(Nudge)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The Making of Behavioral Economics) 등 대중에 친숙한 저서를 다수 저술한 바 있다. 넛지에서는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 설계의 힘을 강조했고,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에서는 불완전한 인간의 잘못된 선택과 그 해결책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단독 수상자로서 900만크로나(12억7000만원)를 혼자 받게 될 예정이다. 노벨재단은 세계 경제 위기로 2012년 상금을 1000만크로나(14억1000만원)에서 800만크로나(11억2800만원)로 하향 조정했지만, 올해부터 800만크로나에서 900만크로나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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