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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시황] '별일 없던' 긴 연휴 뒤 원달러환율 하락 개장





열흘 간의 연휴를 마치고 열린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원90전 내린 1,142원50전에 개장한 뒤 하락세를 지속해 오전 9시 38분 현재 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긴 연휴 기간 동안 특별한 북한 도발 없이 북미 간 긴장이 유지되면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연휴를 앞두고 북한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해놓았던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달러화 약세에 더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완화된 탓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코스피도 이날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30선을 뚫었다. 이에 원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무산되는 것으로 보였던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 재료로가 될 수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140원선 아래로 떨어지긴 어려워 보인다. 이날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높은 상황이다. 실제적인 군사 도발은 없을 것이란 기대가 커, 일단 고비를 넘기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원엔 환율(하나은행·9시 기준)은 전 거래일 대비 1원55전 내린 1,014원91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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