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프테크는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중 비교적 수익률이 높은 그라인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비에프테크 그라인더의 핵심은 디스플레이 연마시 분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비에프테크는 현재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 CSOT, Tianma, 이노룩스, GVO와 폭스콘 계열인 CTC, GIS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비에프테크가 보유한 기술이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되면서 고객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점쳐진다.
비에프테크는 올해 대만 이노룩스와 중국 GVO로부터 총 3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정지었다. 비에프테크는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9년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덕용 유테크 대표는 “OLED를 중심으로 한 중화권 디스플레이 시장이 빠르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OLED 및 디스플레이 관련 매출액이 올해 4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내년에는 관련 산업군 매출 성장이 2배에 달하는 등 유테크의 주요 사업축이 정밀 사출업에서 반도체 장비 및 장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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