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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프로, 첫 자금조달 계약 성사

공유자전거 벤처기업 마스아시아 2억5,000만원 유치

지난 7월 문을 연 K-OTC 프로(PRO)에서 첫 자금조달 계약이 성사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마스아시아는 전날 신주 발행을 통해 사모투자펀드인 골든트리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억5,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마스아시아는 공유자전거 사업을 운영하는 비상장 벤처기업이다. 아직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가깝지만 최근 카셰어링 등 공유경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미국 등지에서는 우버·페이스북 같은 기업들이 창업 초기라도 사모 자본 시장에서 손쉽게 자금을 조달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드문 사례다.

이는 전문가용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K-OTC 프로가 개장한 지 약 3개월 만의 첫 자금조달 계약이기도 하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연기금·자산운용사·벤처캐피털·은행·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도 보다 손쉽게 비상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7월 K-OTC 프로를 개장했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마스아시아 외에도 현재 수 건의 K-OTC 프로를 통한 자금조달 거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협회는 K-OTC 프로에 가입한 회원사들을 위해 주요 비상장 종목의 기업 정보와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금을 조달하려는 비상장사들을 위한 법률자문 서비스 등도 지원된다. K-OTC 프로의 회원사 수는 지난달 말 기준 총 47개사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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