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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현 와이미 대표 "기업에 딱 맞는 인재, AI가 찾아드려요"

1,000만건 구직자 데이터 학습

채용 자동화 매칭 솔루션 개발

직무적합성 NCS 표준도 적용





“기업 목록 중심의 정보전달이 아닌 직무 중심으로 필요한 정보가 적합한 사람에게 도달하도록 돕는 AI 자동화 매칭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구인 기업들이 구직자를 분석해 최적임자를 찾게 해주는 채용솔루션업체인 와이미의 권승현(사진) 대표는 16일 “학벌이나 영어 점수 등 정량적 스펙으로는 구직자의 성격이나 성향, 강점 등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AI 채용솔루션 개발 이유에 대해 “스펙으로 직원을 채용할 경우 직무 적합성이 떨어지는 직원이 선발돼 교육 비용이 증가하고 조기 퇴직률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소하고 싶었다”며 “공채 시스템을 스펙이 아닌 직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와이미에 기업 회원으로 로그인해 채용공고를 등록하면 바로 직무와 조건에 맞는 구직자 목록이 화면에 뜬다. 구직자에게 매칭 요청을 보낸 후 구직자가 수락하면 곧 실시간 채팅이 이어지는 방식이다.

현재 와이미의 AI는 수집된 1,000만건의 개별 구직자 이력 데이터를 계속해서 학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도입된 국가직무능력(NCS) 표준을 직무적합성 판단 기준에 추가해 기존 채용방식을 유지하면서 NCS도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와이미는 AI 소프트웨어 연구기업 아스크스토리의 자회사다.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에서 전기·전자공학 학사와 석사 출신들이 아스크스토리를 창업한 후, AI 소프트웨어 활용방안을 고민하다가 떠올린 것이 구인구직 플랫폼.

와이미의 수익 모델은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으로부터 이용금액을 받는 원리다. 한 달에 2명의 인재 정보 열람은 무료다. 3명의 이력 사항을 볼 때부터 이용료 10만원이 부과된다.

권 대표는 “다른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 채용공고를 올리는 것보다 저렴한 것도 경쟁력 중 하나”라며 “한 달에 2명 이하를 채용하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등 재정 규모가 약한 곳에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장세가 가파르거나 3명 이상의 직원 채용을 원하는 기업에 사용료를 부과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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