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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스타그램-유지영 대신증권 강남대로센터 금융주치의]"하이일드 펀드로 고수익 노려볼만"

"경기 호전 때 부도율 낮아져 투자 유리한 시기"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시기에는 기업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부도율도 낮아집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하이일드 채권에 직접 투자가 위험한 만큼 관련 종목을 담은 ‘하이일드 펀드’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올해 연말까지 투자 전략을 묻는 질문에 대한 유지영(사진) 대신증권 강남대로센터 금융주치의(차장)의 조언이다. 20여년의 경력 중 9년을 영업직으로 근무한 유 차장의 고객 중 60%가량은 처음 영업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해온 ‘단골’들이다. 유 차장은 “고위험으로 고수익을 얻는 전략은 언젠가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전 세계 경기가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은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하이일드 채권은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으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높지만 이자율도 높다. 최근 자산관리 트렌드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아닌 고위험·고수익 투자의 일환이다. 유 차장은 “고위험 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최근 글로벌 기업의 부도율이 1%도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하이일드 투자는 유리한 시기”라고 말했다. 다만 개인이 직접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방식은 경계했다. 그는 “하이일드 채권 펀드를 운용하는 전문가를 믿고 자산을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며 “미국이 금리 인상을 강조할 때 수익률이 조정받기도 했지만 최대 9%까지 수익을 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하이일드 상품 중에서도 보다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 중요하다. 유 차장은 특히 최근 수탁액이 1조원을 넘어선 ‘AB글로벌고수익채권펀드’를 추천 상품으로 제시했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달러 표시 이머징마켓 채권 등 50여개국 1,000여개에 달하는 채권에 분산투자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추구한다. 유 차장은 “최근 신흥국 국고채 등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해당 상품은 하이일드 채권의 고위험을 상쇄하고 글로벌 각 투자처에 안정적으로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자산을 지키는 데 보다 유리하다”고 말했다.



다만 펀드 상품 가입 시 자산운용사와 운용역의 신뢰도를 반드시 평가하기를 권했다. 유 차장은 “자산운용의 명가인 신영자산운용의 경우 운용역이 자주 바뀌지 않고 안정적으로 상품을 운용하기 때문에 다른 펀드와 비교했을 때 우수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며 “설정액이 너무 협소한 펀드도 자칫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전통 있는 펀드에 가입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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