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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채용합니다-네이버] 학력 제한 없고 면접 평가만...개발직무는 '코딩' 실력 따져

서류전형후 전화·실무·임원 면접

'인턴십 참여' 채용때 가산점 없어





네이버는 올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직장’ 상위 500곳 중에서 1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국내 인터넷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취업 포털에서 매년 조사하는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 순위에서도 늘 10위권 안에 포함된다. 기업 안팎으로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다. 많은 구직자들이 선망하는 네이버의 채용 시스템을 인사 담당자와 1문1답을 통해 풀어봤다.

Q : 네이버의 입사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되나

A : 일반 대기업과 달리 학력에 제한이 없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다. 눈에 보이는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개발 직무의 경우 ‘코딩’ 실력을 살필 수밖에 없다.

Q : 다른 기업의 채용 전형처럼 필기시험도 있나

A : 별도의 필기 전형을 치르지 않고 대체로 1차 서류 전형 이후 전화·실무·임원 면접 등을 최대 3회 정도 실시한다. 물론 모집 직무에 따라 선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춰 필요한 전형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면접 평가 때는 해당 직무를 선택한 이유 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지원자를 선호한다.

Q : 주로 경력직 채용이 많은 것 같은데 신입사원 선발은 언제 하나



A :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은 대체로 직무별로 상시 채용을 한다. 네이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기술 직무에서는 10~12월에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또 경영지원·서비스 분야 등은 상시 채용을 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에서 상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NAVER(035420) Caree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 인턴사원 채용도 이뤄지나

A : 올해도 ‘하계 인턴십’을 통해 기술·서비스·설계(디자인)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신입 인재를 영입했다. 특히 설계(디자인) 직무의 경우 졸업생과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네이버 디자인 인턴십’과 함께 학교 재학 중에도 참여할 수 있는 실무 경험 프로그램 ‘네이버 디자인 펠로우십’을 함께 운영한다. 최근에는 예비 디자이너가 세계 각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사용하는 서비스를 직접 설계할 기회를 주는 ‘디자인캠프’를 새로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네이버의 인턴십이나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신입사원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네이버의 프로그램을 통해 체득한 실무 지식과 역량을 평가한다.

Q : 네이버의 근무 환경은 어떠한가

A : 직원이 ‘책임근무제도’를 통해 정해진 출퇴근 시간 없이 각자 몰입이 가장 잘 되는 시간을 선택해 자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대신 오전 10시에 나와서 오후 7시에 들어가는 게 가능하다. 또 소속과 연차, 나이 등에 관계없이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오픈 프로젝트’란 제도를 도입했다. 전체 임직원의 직급을 폐지하고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 것도 유연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것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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