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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슈퍼히어로 완전체가 완성된 순간

11월 개봉을 앞둔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캐스팅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었다. 배우들이 캐스팅 소식을 전해 들었던 당시의 일화와 더불어 영화 장면을 통해 각 캐릭터들의 활약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은 “캐스팅이 확정 되었을 때 뭘 하고 있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배우들의 답을 담았다. 배트맨 역의 벤 애플렉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는 조각상을 보여주자마자 “당장 할게요!”라고 답했다면서, “우주에서 가장 멋진 캐릭터는 배트맨이다. 내가 가장 운 좋은 사람이다”라고 자신했다. 원더 우먼 역의 갤 가돗은 “막 착륙한 비행기 안에서 연락을 받고는 안전 벨트를 한 채로 소릴 질렀다”고 전했다.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도 너무 놀라서 믿지 못할 정도였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순간이었다”고 대답했다.

사이보그 역의 레이 피셔는 “집에서 전화를 받고는 ”우리 같이 잘 해봅시다“라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말에 ‘으아아아~’라는 감격의 소리를 질렀다고. 플래시 역의 에즈라 밀러는 코스타리카의 작은 마을에서 맛있는 생선을 먹고 있다가 캐스팅 소식을 들었다면서 ”너무 좋아 기절했다“는 말로 당시의 감흥을 전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슈퍼맨의 죽음 이후 세상은 혼란을 겪고 있고 이에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또 다른 ‘메타 휴먼’인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외계에서 온 빌런 스테판 울프와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인다. 마더박스는 외계의 기술로 만들어진 슈퍼 컴퓨터로 시간과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강력한 능력을 발휘한다. 블록버스로서의 스케일은 물론, 히어로 각각의 파워를 발현한 현란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영상, 흥미진진한 드라마에 유머러스함까지 갖췄고, 더불어 슈퍼히어로 존재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벤 애플렉, 갤 가돗, 제이슨 모모아, 레이 피셔, 에즈라 밀러와 함께 J.K 시몬스, 윌렘 대포 등 명배우들과 엠버 허드가 새롭게 합류하고 슈퍼맨 헨리 카빌과 에이미 아담스, 다이안 레인, 제레미 아이언스, 그리고 코니 닐슨 등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원더 우먼>에 등장했던 인물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이들 DC의 영웅들은 <저스티스 리그>에 이어 각각의 솔로 무비로도 출격할 예정이다.

<저스티스 리그>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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