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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지금까지 영화와는 차원 다를 것"

<마더!>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마더!>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무대인사 중인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5천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가슴이 벅차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 “<마더!>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라 전하며 영화에 대해 깊게 생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영상 속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지구, 인류의 집을 다루고 싶었는데 스토리텔링 방법이 고민되었다”며 <마더!>를 만들기까지 고민을 거듭한 대런 감독의 비화를 밝혔다. 이어,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집’인 이유에 대해 “산불이 크게 났다 해도 체감하긴 어렵다. 하지만 손님이 와서 카펫에 와인 쏟은 일은 다들 기억한다. 그래서 집을 통해 세계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마더!> 속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집을 8각형 구조로 지은 이유에 대해 대런 감독은 “숫자 8에는 성서나 중국, 세계 여러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신비로운 의미가 있어 선택했다”고 전하며 영화 속에 은유적으로 빗대어진 문화적 요소들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킨다.

<마더!>에 음악이 쓰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대런 감독은 “제니퍼가 연기한 ‘마더’의 마음 속에 두 시간 동안 관객을 들여 놓은 것이 의도였다”며 관객의 몰입도를 최선으로 올리기 위한 결정임을 밝혔다. 여기에 “음악은 외부적인 것이고, 감독이 작정하고 넣은 것이다. 그런데 제니퍼 로렌스는 뛰어난 배우라 느낌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관객의 입장에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영화를 보고 어떤 분은 정말 많이 슬퍼하고 어떤 분은 흥분했다. 그런 모습이 영화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하며, 이 부분이 자신의 영화에 대한 매력 포인트가 될 것임을 어필했다. 나아가 “<마더!>를 보고 지루해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본 영화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며 <마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다.

한편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

인간 내면의 광기를 특유의 몰아치는 연출력으로 표현해 내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마더!>는 제니퍼 로렌스,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까지 개성 뚜렷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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