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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든 국민 좋아하는 운동 즐기는 활기찬 나라 만들 것”

■98회 전국체전 개막식 축사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은 장기관점서 육성할 것"

"국가대표 선발, 투명성 높일 것"

문재인 대통령이 “모든 국민이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문 대통령은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체전’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2년 후로 다가온 전국체육대회 100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더 높이 비상할 한국 체육 100년의 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상생의 구조로 개편해 나갈 것”이라며 “유소년과 청소년, 노인, 소외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전 연령대와 전 계층이 모두 마음껏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더 많은 선수들이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기회의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정부는 생활체육의 기반을 넓혀 재능을 갖춘 운동선수를 발굴, 양성하고 선수들은 은퇴 후 체육 지도자가 되는 선순환 환경을 만들어가야 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기초종목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육상, 수영, 체조와 같은 기초종목은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해하지 않겠다”며 “기초종목은 생활체육의 기본이기도 하다. 장기적인 관점에 맞춰 육성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선발의 투명성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가대표 선수 선발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만들겠다”며 “선수선발의 공정성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일제 강점기 때인 1920년 처음 개최된 전국체전은 올해로 98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전국체전보다 앞서 열렸다. 장애인체전은 지난 9월 ‘장애인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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