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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클럽’ 수다왕 먹보 김종국부터 빙구미 장혁까지 5인10색 매력탐구

‘용띠클럽’ 20년지기 다섯 남자가 숨겨왔던 진짜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 중이다.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철들기를 거부한 20년 지기 용띠 5인방의 로망 여행을 그려낸 프로그램이다. ‘용띠클럽’에선 익숙하지만 새로운, 그래서 더 웃긴 다섯 친구들의 매력이 빛을 발한다. 수다쟁이 김종국, 반전허당 장혁, 장난기 넘치지만 자상한 차태현, 딸바보 홍경민, 용띠클럽의 엄마 홍경인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혹은 숨겨져 있던 이들의 매력을 파헤쳐보자.





◆ 수다왕, 먹보 김종국



시청자들에겐 익숙한 ‘능력자’ 김종국. 그런 그가 친구들과의 편한 만남에 그동안 쌓아둔 입담을 봉인해제하며 수다쟁이에 등극했다. 차태현, 홍경민에게 시끄럽다는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그는 톤 높은 수다를 멈추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몸 관리 때문에 가장 먹을 것에 까다롭고 먹지 않을 것 같던 김종국의 의외의 식탐도 눈길을 끌었다. 여행 첫날부터 추어탕 두 그릇을 먹고 온다거나 장보러 간 시장에서 찹쌀 도너츠를 맛깔나게 먹는 모습까지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 빙구미 폭발 반전매력 장


장혁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다섯 친구 중 나 홀로 풀 메이크업 시상식패션을 고집했다. 삼척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그의 반전 매력은 폭발했다. 추억의 만화 얘기에 신나 숨겨둔 입담이 터진 것. 결혼 10년차 세 아이의 아빠답게 ‘뽀로로’ 주제가를 완창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오락을 시작해 아이 같은 표정으로 승리를 만끽하는 등 장혁은 진중하다가도 틈틈이 보이는 허당의 모습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 유쾌한 츤데레 차태현



차태현은 배우로서는 물론, 예능인으로서도 ‘믿고 본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그런 차태현의 예능감은 ‘용띠클럽’에서도 빛났다. 툭툭 던져도 밉지 않은 말투, 능청스러운 표정이 웃음을 유발한 것. 그런 그의 츤데레 매력은 가족들 앞에서 더욱 돋보였다. 무심한 듯한 표정과 말투로 딸 태은이와 영상통화를 한 차태현은 딸의 애교에 미소를 지으며 설레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아내와의 첫만남 만은 잊을 수 없다며 뜻밖의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 열정 넘치는 만능맨 홍경민





홍경민은 매사 열정 넘쳤다. 오락이면 오락, 요리면 요리 못하는 일도 없었다. 여러 번의 고비가 있긴 했지만 카세트테이프로 파리도 잡기 라는 능력 발휘에도 성공했다. 첫 날부터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요리를 하는가 하면 포장마차 음식들도 척척 해냈다. 그렇게 철두철미한 만능 능력의 홍경민도 딸 앞에선 여지없는 딸바보였다. 낯선 삼촌들의 모습에 경직되어버린 딸도 애교로 웃게 만드는 그는 아빠로써도 백점 만점 이었다.

◆ 용띠클럽의 엄마 홍경인



홍경인은 철부지 친구들의 여행에 중재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음료수와 술로 가득 채우는 장보기 초보 친구들과 달리 동작에 낭비 없는 알찬 장을 보았다. 장보기 후 지쳐 누운 친구들에게 “얘들아 가야해, 이렇게 처지면 안돼” 하며 일으켜 세워 포장마차로 이끌기도 했다. 이런 홍경인의 모습은 마치 엄마를 보는 듯 했다. 포장마차에서도 친구들의 유일한 희망은 홍경인이었다. 그는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답게 집에서부터 음식 재료를 챙겨와 완벽한 요리를 내어 놓았다.

김종국과 차태현의 풍부한 예능 경험치, 장혁의 유머러스한 입담, 홍홍 브라더스 홍경민, 홍경인의 든든한 서포트까지. 다섯 친구들의 꾸밈없는 솔직함과 서로를 향한 배려와 애정은 그들끼리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함께 즐기기에 충분했다. 그렇기에 앞으로 남겨진 여행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아직 보여지지 않은 멤버들의 또 다른 모습들이 기대된다.

한편20년지기 용띠 절친들의 유쾌한 로망여행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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