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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노리는 휴스턴,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하고 환호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 /휴스턴=AFP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툰다.

휴스턴은 22일(한국시간)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 최종 7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4대0으로 눌렀다. 이로써 4승3패의 휴스턴은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휴스턴은 내셔널리그 우승팀 다저스와 25일부터 7전4승의 월드시리즈를 벌인다.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휴스턴과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라 7번째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의 대결이다.



키 168㎝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는 이날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이번 포스트시즌 홈런 5개로 휴스턴을 월드시리즈로 안내했다. 알투베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다투는 에런 저지(양키스)는 챔피언십에서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미국 동·서부 최대 도시의 자존심을 건 양키스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빅 매치는 성사되지 않았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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