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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2500선 찍고 숨고르기 하는 코스피

국내 주식시장이 생긴 이래 23일 첫 2,5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2,490선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정보통신(IT)에서 불붙은 코스피가 바이오·헬스케어로 동력을 옮겨타는 모양새다.

낮 1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05%) 오른 2490.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8.50포인트(0.32%) 오른 2,497.65로 출발한 코스피는 코스피는 개장 직후인 9시 2분 2,500.33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장중 2,500을 넘어섰다. 그러나 오전 11시 37분께에는 2,485선으로 내려 앉는 등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장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24억원 1,289억원

순매수로 장을 떠받치고 있고, 기관은 3,938억원 순매도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원은 지난 20일 4조 달러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 등 3대 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23,328.84와 2,575.44까지, 나스닥지수는 6,640.0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미국 증시가 지난 1년간 54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런 상승세가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 시작 직후보다 상승세가 주춤 하면서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주는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11% 올라 272만 2,000원으로 기록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가 (3.33%), LG화학(2.73%)오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주가 하락을 나타내는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물산(028260)(-1.37%), NAVER(035420)(-0.75%), 한국전력(015760)(-2.07%), 삼성생명(032830)(0.39%)도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문구류(2.48%), 핸드셋(2.46%), 통신장비(2.37%), 전자제품(2.10%)이 2% 이상 상승세인 반면, 항공사(-2.86%), 전기 유틸리티(-2.42%), 해운사(-2.36%),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07%) 등은 2% 이상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3.60포인트(0.53%) 오른 676.5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포인트(0.34%) 오른 675.15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날보다 0.8원(-0.07%) 내린 1,13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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