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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한 일본 펀드 대표들 “한국 스타트업, 열정과 기술력 놀라워”

일본이 한국보다 시장이 3배 크다고 하는데, 투자 금액이나 매년 생기는 스타트업의 수는 일본보다 한국이 1.5배 많습니다(우시오다 토모카즈)

실제 기업 만나고 투자 집행해보니 한국 스타트업이 일본 스타트업보다 앱 서비스 퀄리티나 사용자 환경(UI)는 분명히 앞서 있습니다.(에비하라 히데)

한국에 진출한 일본 펀드 관리자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장점으로 ‘열정’과 ‘기술력’을 꼽았다. 이들은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를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27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진행된 ‘아시아비트서울 2017’에 참가한 일본 펀드 관리자들은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비하라 히데 하이브리드 벤처스 대표는 “일본에 있을 땐 정보 없어서 한국 스타트업의 경쟁력 몰랐다”며 “실제 기업 만나고 투자 집행해보니 일본 스타트업 보다 기술 앞서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앱 서비스 퀄리티나 UI,UX는 일본보다 앞서 있다”고 덧붙였다.

에비하라 히데 대표는 최근까지 카카오와 배달의 민족, 김기사 등에 투자한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코리아 대표를 맡았다.에비하라 대표는 최근 사이버에이젠트벤처스에서 퇴사하고 한국에서 직접 개인 펀드를 하이브리드 벤처스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우시오다 토모카즈 케이디디아이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서울오피스 대표는 “일본이 한국이 시장 3배 크다고 하는데, 투자 금액이나 벤처의 수는 일본보다 한국이 1.5배 많다”며“이 점에서 한국에서 가능성을 보고 회사에서 의사결정 내려서 제가 한국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케디디아이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는 전 세계에 63개 도시에 83개 계열사와 5,900명의 직원을 둔 대형펀드로 1억달러의 투자금을 운영한다. 최근 6년간 11개 프로그램을 통해 58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도 했다. 4D리플레이, ZOYI 등 39개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으며, 13개 해외 기업에 투자했는데, 이 중 3개가 한국 기업이다.

우시오다 대표는 “저희는 3년 전에 본사에서 한국에서 직접투자했고 파이브락스 비롯해 4개 회사에 투자. 파이브락스가 탭조이에 의해 인수되면서 성공적인 엑싯을 했다”며 “그때의 성공을 경험삼아 10개 정도 투자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한국 시장이 작다고 볼 수도 있지만 충분히 내수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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