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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미래에셋베트남&차이나1호] 中·베트남 업종 대표주에 투자...5년 수익률 74%





지난 2007년 설정된 ‘미래에셋베트남&차이나 1호’ 펀드는 성장을 지속하는 중국과 베트남의 업종 대표주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베트남은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진적인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다. 특히 아세안(ASEAN)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가장 많은 인구를 갖고 있으며 피부양자 1인당 노동자 2인의 황금 인구(Golden Population) 구조인 것도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의 태국이나 치안이 불안한 필리핀 등 여타 아세안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정치·사회적 구조도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 미래에셋베트남&차이나1호는 이런 베트남 증시에서도 시장지배력을 갖춘 업종대표 기업과 국가 주도하에 성장이 담보된 은행과 건자재·에너지·자원 등의 업종에 주로 투자한다.

최근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중국에 대해서는 질적 성장을 이어가는 업종 위주로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경제성장이 정체된 듯 보이지만 내부적으로 보면 중산층의 증가와 기술력의 발달 등으로 인해 소비재와 헬스케어, 정보기술(IT) 등 일부 업종은 강력한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인터넷 인구는 미국의 2배 이상이며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헬스케어 산업은 고령화와 환경오염, 소득 수준 증가로 인해 성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중산층은 더 이상 먹고살기 위한 소비가 아닌 즐기기 위한 소비를 하고 있다”며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명품이나 프리미엄 자동차 등 소비자들의 수요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두 국가에 동시에 투자하는 전략 덕분에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베트남&차이나1호의 수익률(27일·A클래스 기준)은 최근 1년 26.86%, 3년 39.17%, 5년 73.85%를 기록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포트폴리오 내 종목별 비중은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 Holding Ltd)이 7.2%로 가장 높았으며 텐센트(Tencent Holdings Ltd)가 7.07%, 평안보험그룹(Ping An Insurance Group Co of China Ltd)이 6.19%, 비나밀크(Vietnam Dairy Products JSC)가 5.86%, 베트남 무역은행(Bank for Foreign Trade of Vietnam JSC)이 4.52%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 대표주를 담는 만큼 업종도 다양해 IT가 27.75%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21.04%), 자유소비재(13.88%), 필수소비재(11.86%), 헬스케어(5.35%), 산업재(5.11%)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비중이 52.9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베트남(25.69%), 홍콩(13.22%) 순이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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