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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스타그램] "주가상승 온기 확산…소외됐던 중소형株 볕든다"

박세진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 강북센터 PB

"연말서 내년 상반기까지 기대

상승 여력 中기업에도 관심을"





“종목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박세진(사진) 유안타증권(003470) W프레스티지 강북센터PB는 “연말부터 서서히 중소형주로 주가 상승의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며 “극단적인 주가상승의 차별화가 완화되고 현재 소외된 종목들부터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말 그대로 ‘종목 승부’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같은 분석이 가능한 것은 그가 PB뿐만 아니라 지점 랩어카운트 운용 매니저로서 운용역을 겸하고 있어서다.

유안타증권이 올해 3월 첫선을 보인 유안타ETF랩어카운트는 1·2호 모두 목표수익 10%를 달성했다. 입소문을 탄 상태라 상품을 내놓을 때마다 설정액이 50%씩 증가하고 있다. 종목 선택이 단순 포트폴리오 구성에 그치지 않고 박 PB의 자산관리 핵심을 이룬다는 뜻이다.

박 PB는 “올해 코스피지수가 최고점을 경신하며 연초 대비 25% 이상 상승했지만 상승 종목 수는 전체 상장사 중 46% 수준”이라며 “결국 코스피200 등의 인덱스 포함 여부에 따라 이익향유가 갈렸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추가적인 지수상승을 위해서는 펀더멘털 향상보다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가 진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즉 밸류를 높일 수 있는 주주환원정책과 정책적인 지지가 동반돼야 하지만 그 동력이 크지 않아 결국 시장에서 소외된 종목으로 기회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PB는 “시총 상위권 중심의 투자는 이제 이익 실현을 준비할 때”라며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중소형주로 상승 온기가 확대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번 사두면 수백 배로 돌아올 중국 시진핑 기업이야기’의 저자이기도 한 박PB는 중국 종목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중국 내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국내에 일종의 ‘낙수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의 변화를 이끌 모멘텀이 있는 중국 본토기업에 투자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이 해외 기업에도 승인 기회를 열어주겠다고 하자 국내 기업의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며 “대세주인 제약·바이오만 해도 중국 시장의 변화에 따라 국내 기업이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상품에는 상당한 경계심을 보였다. 그는 “트렌드에 좌우되는 금융상품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안정성과 수익률이 좋은 상품을 선별해 1년에 2~3개가량만 고객에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채권 등 많은 해외 상품이 들어오지만 어느 국가나 저금리 상황에서 관련 자산이 선진국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며 “최근 들어 ‘미국 핀테크 대출상품’ 등 안정성이 강화된 상품을 최소한으로 투자자에게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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