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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탄 벤츠와 부딪쳤단 그랜저 운전자 진술 들어보니







배우 김주혁씨가 30일 오후 4시 29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 아파트 옆 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향년 46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벤츠 SUV차량을 홀로 몰고 가다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 아이파크 아파트 벽면과 부딪친 후 전복됐다. 이는 그랜저 운전자 A씨에 따른 진술 내용이다.

또한 A씨는 “벤츠운전자가 뒤에서 추돌후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잡고 있더니 갑자기 돌진하며 다시 차량 추돌후 아파트 벽면을 충격하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김씨는 찌그러진 차에서 구조후 건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오후 6시30분께 사망선고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김씨는 1972년생으로 배우 김무생의 아들이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카이스트’ ‘프라하의 연인’ ‘구암 허준’ 지난달 종영한 tvN ‘아르곤’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것’ ‘공조’ 등에 출연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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