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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정감사]네이버 이해진 “미래에셋 자사주 교환, 경영권 방어 아닌 투자 전략 차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 투자책임자가 31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미래에셋대우와의 자사주 교환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현금만 가지고는 투자할 수 없어서 자사주를 팔아서라도 국내, 해외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 GIO는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금융사와 제휴의 경우 통상 양해각서(MOU) 형태로 하면 되는데 왜 지분 맞교환을 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네이버와 미래에셋은 지난 6월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네이버가 미래에셋 자사주 7.1%를, 미래에셋이 네이버 자사주 1.7%를 교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분교환이 이 GIO의 경영권 방어 목적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GIO는 “금융이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카카오나 KT는 직접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진출했다”라며 “네이버는 기존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처분기간 제한, 상대방 회사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 금지, 본인이 지정하는 자에게 매각 강제 등의 조건이 꼬리표로 붙어 있다‘며 ”진성매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GIO는 ”그런 꼬리표는 투자할 때 일반적인 것“이라며 ”투자를 위한 진성매각이다“라고 답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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