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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재 유출 막자"…논문 연구모임 '티톡' 만든 SKT

월 1회 저자 초청 강연·토론

국내취업 지원·생태계 확장 기대

SK텔레콤은 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글로벌 학회에서 채택된 국내 논문을 저자가 직접 강의 하고 토론을 벌이는 AI 최신논문 연구회 ‘티톡(T-T.O.C·Tech. Open Connect)을 개최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국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AI기술 공유를 위한 연구모임을 만들어 국내 AI 인력의 해외 유출을 막고 실리콘밸리에 뒤지지 않는 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서 발표된 AI 관련 논문 중 글로벌 학회에서 채택된 논문을 중심으로 저자가 강연하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이는 AI 최신논문 연구회 ‘티톡(T-T.O.C)’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을지로 SK텔레콤 티타워에서 열린 이날 티톡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과정 이기민 씨와 서울대 석사과정 김주용 씨가 발표자로 나섰다. 머신러닝 국제컨퍼런스(ICML) 등 세계 최고 AI학회에서 연구논문이 채택된 바 있는 이 씨는 ‘다중선택학습 및 앙상블기법’으로, 김 씨는 ‘딥러닝 경량화’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티톡은 월 1회 가량 AI분야 최신 논문 작성자를 초빙해 국내 기업 연구원이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원천기술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연구회를 통해 경쟁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참가자들을 모집, 우수 인력의 국내 취업을 돕고 AI 생태계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구글, 애플 등에 취업하는 국내 AI 인력이 늘어나면서 일각에서는 ‘인력 유출’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AI 관련 논문은 하루 평균 150건 이상이 발표되고 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에서 채택되는 논문은 연간 2,000여건에 불과하며 그 중 한국 눈문 비중은 5% 미만”이라며 “SK텔레콤은 지난 9월 말 AI심포지움을 진행했으며 후속 프로그램인 이번 AI최신 논문 연구회를 통해 AI분야의 새로운 협업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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