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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체험기 라이프 까톡]휠라 '스벤 롱다운'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축열 기능으로 보온성 높여..."롱다운 돌풍의 핵"







올 겨울이 유난히 기대가 되는 이유는 일찍부터 예고되고 있는 강추위가 두렵지 않은 롱다운이 있어서다. 롱다운의 대표 주자는 지난해에 이어 극강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벤치 파카. 그 가운데서도 최근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젊은 휠라의 ‘KNSB 롱다운(사진)’은 수 많은 벤치 파카 중 젊은 층을 사로잡는 롱다운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빙상 황제 스벤 크라머가 입어 더욱 눈길을 끄는 일명 ‘스벤 롱다운’은 덕다운 충전재(솜털 80:깃털 20)를 적용했으며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감과 부분 축열 기능이 함유된 안감으로 보온성을 최대한 높였다. 소매는 신축성이 뛰어난 이너 커프스 형태로 구성한 세심함을 갖춰 영하의 날씨가 들이 닥쳐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 구스 다운이 아닌 만큼 일단 가격이 가장 매력적이다. 당장 부피와 길이감 때문인지 가격대가 높아 보여 29만 9,000원이라는 가격 표를 다시 한번 보게 했다.

휠라가 최근 세련된 레트로 무드와 현대적 감성을 교묘하게 제품에 결합해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벤 롱다운’은 그 결정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벤 롱다운은 최신 트렌디한 디자인에 복고 무드를 적당히 섞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디자인은 깔끔함과 스포티함이 승부수다. 휠라와 휠라가 2014년부터 후원해오고 있는 KNSB(네덜란드빙상경기연맹)를 상징하는 로고가 전면에 돋보인다. 후면에는 네덜란드의 국가명을, 소매 부분에는 휠라를 상징하는 F로고로 디자인 포인트를 넣었다. 주머니 부분에는 재귀반사 필름을 사용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돋보인다.

10대가 입어도 어색하지 않으며 심지어 40대가 입어도 과하지 않다. 가히 어떤 연령층이 입어도 영하고 트렌디해 보이며 멋 좀 부릴 줄 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남녀 커플은 사랑스러워 보이며 모녀·부녀 커플 역시 세련된 커플로 등극할 수 있겠다.



일단 따로 멋을 내지 않아도 무심한 듯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게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툭 하니 걸쳤을 뿐인데 안에 그 어떤 옷을 매칭해도 트렌디해 보인다. 이 스포티한 블랙 다운 안에 레드 재킷과 블랙 슬랙스에 앵클 부츠를 함께 했더니 활동적이며 감각이 살아있는 커리어 우먼이 따로 없다. 반대로 후드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으면 제대로 스트리트 룩을 연출해 제 나이에서 5살 이상은 빠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든다.

가장 큰 장점은 그 어떤 혹독한 추위가 와도 끄떡없다는 점이다. 한 겨울 미니스커트를 입고 추워 보이면 그 보다 더 모양새가 구겨지는 일은 없기 마련. 그러나 무릎 아래까지 덮어 버리는 ‘스벤 롱다운’과 함께라면 미니스커트든 반바지든 롱부츠와 함께 코디해 손쉽게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부피가 큰 다운을 잘못 입으면 뚱뚱해 보이는 단점이 있지만 스벤 롱다운의 경우 오히려 얼굴이 상대적으로 작고 다리는 길어 보여 실제 몸매를 커버해 주는 면이 있다.

더욱이 이 벤치파카는 빙상 천국 네덜란드 선수들이 입는 옷인 만큼 스키장이나 눈썰매장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여 겨울철 레저 스포츠 장소에서도 패피로 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네이비 총 3가지로 모두 소장 가치가 있다. 사이즈는 90~105(화이트), 85~110(블랙, 네이비)까지 5단위로 출시됐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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