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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전쟁위기 속... 종교계 평화 부르는 목소리 커져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2017 한반도평화나눔포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잇따라 열려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대교구의 그레고리오 로사 차베스 추기경/사진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2017년 한반도를 강타하는 전쟁위기에 종교계가 한목소리로 평화를 강조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은 오는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를 연다. 북핵 위기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열리는 이 대회에는 약 2,000명의 70여개국 종교·정치지도자를 포함해 8만여명이 참석한다. 제임스 올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평화비전을 발표하며 참석자 전원이 ‘한반도 평화실현 실천강령’을 채택한다. 이어 전 참석자들이 ‘통일의 노래’를 합창한다.

유경석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2000년 이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주최했던 통일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라며 “높아지는 전쟁위기 속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평화 비전을 공유하며 실천을 결의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2017 한반도평화나눔포럼-정의와 평화 한반도의 길’이 열렸다.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대교구의 그레고리오 로사 차베스 추기경, 브라질 상파올루 대교구의 오질루 뻬드루 쉐레 추기경, 멕시코 모렐리아 대교구의 카를로스 가르피아서 메를로스 대주교가 참석했다.



엘살바도르 12년 내전 종식의 중재자 역할을 한 차베스 추기경은 7일 서울 중구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쟁의 무기는 외국에서 오지만, 죽는 사람은 한국인들”이라며 “어떻게든 남과 북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야 하며 평화를 향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만들어가는 것”이라 덧붙였다.

유경석 2017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사진제공=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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