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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한눈에 보는 펀드] 상승장에 차익실현…국내주식형 2조 빠져





지난달 코스피가 5.39% 상승한 가운데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1조9,515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달 2,430선에서 출발했던 코스피는 3·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2,500선을 넘기며 연일 신고가 행진을 쓰고 있다. 지수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금이 빠져나간 것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가 대폭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국내주식형 펀드의 10월 수익률은 4.56%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도 인덱스 펀드가 5.09% 올랐으며 액티브 펀드는 4.08% 상승에 그쳤다. 다만 액티브 펀드 중에서도 섹터주식 펀드는 한 달 동안 7.06% 상승했다. 정보기술(IT)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중소형주 펀드와 배당주 펀드는 각각 3.03%, 3.47%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상장지수펀드(ETF)의 활약이 돋보였다. ‘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증권ETF’의 수익률이 24.48%로 가장 높았으며 ‘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 ETF(24.13%)’,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증권ETF(23.99%)’, ‘TIGER화장품증권ETF(20.11%)’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0.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회사채단기(0.06%)와 일반채단기(0.01%)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비교적 성과가 좋았다. 펀드별로는 ‘KTB중국1등주목표전환형1’의 수익률이 5.39%로 가장 높았으며, ‘신한BNPPETF스마트레버리지목표전환형6’가 3.59%,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목표전환형2’가 2.32%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시장의 상승세가 진행되면서 3.03%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5.65%로 가장 좋았으며, 인도주식형 펀드(4.80%), 중국주식형 펀드(4.26%), 미국주식형 펀드(2.20%) 등이 뒤를 이었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섹터 펀드의 수익률이 4.87%로 가장 좋았고 경기관련소비재섹터 펀드(1.32%), 기초소재섹터 펀드(0.29%), 금융섹터 펀드(0.02%)의 순이었다.

개별 펀드로도 아시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성장주(UH)’의 수익률이 12.47%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증권ETF’가 10.78%,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이 10.72%, ‘KBKBSTAR일본레버리지증권ETF’가 10.71%, ‘한화ARIRANG합성-HSCEI레버리지증권ETF’가 10.67%였다.

이 같은 해외주식형 펀드의 활약에 자금도 몰려들었다. 10월 한 달 동안 유입된 자금은 6,819억원이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로도 1,803억원, 해외채권형 펀드로 519억원,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로 429억원이 순유입됐다. 반면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1조9,515억원이 빠져나갔으며 국내채권형(-7,343억원), 채권혼합형(-2,400억원), 주식혼합형(-479억원)에서도 자금이 순유출됐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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