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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용접·주조' 평생일자리 만든다

'뿌리산업 육성' 프로젝트 시동

채용기업 최대 4,000만원 지원

인천시가 용접·주조·금형 등 ‘뿌리산업’을 키우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뿌리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패키지형 뿌리산업(제조업) 평생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가운데 용접·표면처리·주조·금형·열처리·소성가공 등 6개 분야를 함께 일컫는 용어다. 시에 따르면 인천의 뿌리산업 기업 수는 4,724개사로, 전국 2위(11.6%)에 이른다. 하지만 공장 신설·증설 제약, 규제 집중, ‘3D 업종’이란 인식 때문에 고질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남구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 일자리 매칭과 뿌리산업 기술 습득 지원, 일자리 지원시책을 수행하는 ‘인천 뿌리산업 지원센터’를 두기로 했다. 센터와 약정을 맺은 기업의 신규 취업자에 1년간 매달 15만∼30만원의 ‘경력 형성금’을 5년간 2,5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작업장 환경 및 복지환경을 개선하는 100개 기업을 5년간 선정, 근로자 10인 미만 기업은 1,000만원, 50인 이상은 4,000만원까지 근로여건 개선자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협업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경력형성 지원 대상자를 채용하는 60개 기업에는 종합 검진 등 근로자 복지 지원서비스를 지원한다. 신규 취업자가 최근 1년간 3명 이상, 2년간 5명 이상인 기업에는 1회에 한해 작업장과 복지환경 개선비용의 70∼90%를 지원하는 ‘근로여건 개선 지원사업’도 벌인다.



이밖에 지역 중·고등·대학생, 중·장년 등에 뿌리산업 성공 사례와 근무여건 개선 등을 홍보하는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수행기관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 위탁하고, 고용노동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지역 뿌리산업을 살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경쟁력이 높아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서 “일하기 좋은 지역 뿌리 기업을 만들기 위해 융성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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