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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건강을 보장해주진 않는다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IT업계의 급진적 사상가들을 애스펀 Aspen 한 곳에 모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최고의 브레인스토밍이 벌어질 것이다.


브레인스톰 테크 Brainstorm Tech로 불리는 포춘 주최의 연례 IT회의가 처음 개최된 지 15년이 흘렀다. 그 동안 업계에는 굉장한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주요 화두는 여전히 인간과 문화, 그리고 기술이 이 두가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올해는 어땠을까? 간략하게 살펴보자.







커뮤니티가 전부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Instagram Stories는 게시한 사진과 15초 영상이 24시간 후에 사라지는 기능을 갖고 있다. 거의 비슷한 서비스를 가진 스냅챗이 출시되고 3년이 지나 선보인 이 기술은 독창성이 없다는 이유로 비웃음을 샀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마른 러바인 Marne Levine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사용자층이 다양하고, 보다 광범위한 뉴스피드와 상호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문화적 병폐를 개선할 수 있을까?

우리는 IT업계에 부족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 투자자들의 성희롱 사실을 폭로한 실리콘밸리의 창업가 니니안 왕 Niniane Wang은 이번 (브레인스톰 테크) 세션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실리콘밸리가 꼼꼼한 제품 디자이너처럼 사고해야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가 괴롭힘을 당하는지 모른다면, 일단 피해자를 한 명 찾아서 질문부터 해보라는 게 그녀의 조언이다.





변화하는 클라우드

최근 기업들은 혼란을 피하고 데이터 센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컴퓨팅 자원을 빌려 쓰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 Dell Technologies의 CEO 마이클 델 Michael Dell은 이런 현상을 비판했다. 그는 “이미 거대한 부메랑을 목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델이 변화를 시도할 뜻을 시사한 것이다.







다가오는 로봇 시대

“인간은 단순한 반복작업을 싫어한다. 반면 로봇은 허리 통증조차 느끼지 않으니, 그들에게 일을 맡기자.”-마츠오카 요키 YOKY MATSUOKA는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인수한 네스트 랩 Nest Labs의 최고기술책임자(CTO)다. 그녀는 자동화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아마존의 엄청난 멀티태스킹 비결

“알렉사를 가진 사람이라면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알렉사 생각밖에 나지 않을 것이다” -제프 윌크 JEFF WILKE는 1,200억 달러 규모의 아마존 소비자 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아마존의 팀장들이 대기업의 복잡한 구조에 휘둘리지 않고 어떻게 한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밝혀냈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By Michal Lev-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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