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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맞은 '北 귀순 병사'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는데

수술 집도한 이국종 교수 "총상 대부분 관통상, 2~3차례 추가 수술 필요해"

JSA를 통해 귀순하다 총격을 받은 북한군 병사가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 총격을 당한 북한군 병사가 큰 고비를 넘겼다.

귀순 북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학교 병원 교수는 14일 “몸 전체에서 최소 5~6발 이상의 총상이 발견됐으며 내장에서 발견된 관통상이 치명상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수술은 모두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총상의 대부분은 관통상으로 총알이 복부를 관통하면서 내장에서 발견된 총상만 7곳 이상으로 수술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귀순 병사는 전날 오후 4시50분쯤 유엔사령부 소속 헬기로 수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돼 5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다. 북한군 병사는 현재 중환자실에 개복 상태로 회복 중이다. 입원실로 옮기지 못할 만큼 위중하다는 것이 의료진의 판단이다. 북한군 병사는 회복을 마치는 대로 2~3차례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병사가 있는 수술실 주변은 군 관계자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귀순 병사는 전날 오후 3시31분쯤 군사분계선(MDL) 남측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진 채 우리 군에 구조됐다. 합참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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