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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군 살았다? 폐, 복부 등 장기 손상 심해 ‘중환자실’ 이국종 교수 “추가 수술 필요”

‘귀순’ 북한군 살았다? 폐, 복부 등 장기 손상 심해 ‘중환자실’ 이국종 교수 “추가 수술 필요”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총상을 입어 어제(13일)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가운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앞으로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수술을 마친 귀순 병사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호흡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국종 교수는 지난 13일 오후 총상을 입은 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우리 측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수술을 집도했다.

병사는 북한군 판문점 경비대가 귀순을 막기 위해 쏜 총에 폐와 복부, 어깨, 팔 등을 맞아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장기 손상이 매우 심해 수술 뒤에도 2~3일간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귀순 북한 병사 수술을 맡은 이국종 교수는 현재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장, 권역외상센터장 등을 겸임하고 있으며 국내 중증외상(교통사고, 추락, 총상 등으로 인한 치명적인 외상)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또한, 이 교수는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 대로’에 출연, 석 선장 수술 당시 상황을 전했으며 이 교수는 ‘아덴만의 영웅’이라는 자신의 호칭에 대해 “사실 그때 목숨 걸고 작전을 수행한 건 군인들이었는데 내 이름이 괜히 오르내려 쑥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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