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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카풀 앱 논란일자 부랴부랴 "상생방안 모색"… 서울시의 뒷북?





▲서울시가 최근 카풀 앱 ‘풀러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조사 요청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뒤늦게 상생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서울시는 14일 “풀러스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것일 뿐 공식 수사를 요청한 적은 없다”며 “다음 주에 토론회를 통해 상생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IT기술이 발달하면서 세계적으로 우버를 비롯한 공유경제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만 낡은 규제의 틀에 갇혀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북한이 미·북 반관반민 대화에 참석한 미국 관계자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내 물러날 수 있는데 왜 협상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네요. 트럼프가 진짜 미치광이인지 아니면 그런 시늉을 하는 것인지, 또 그가 원하는 최종단계가 무엇인지도 알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트럼프의 진짜 생각이 무엇인지 궁금하기는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서버 접속 장애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집단소송 준비에 들어갔네요. 피해자들은 법무법인을 지정하고 인터넷 카페를 통해 열고 집단소송 참여자와 피해 증거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14일까지 50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문제의 비트코인 캐시는 지난 12일 오전 143만원에 거래되다 오후 3시 40분 283만원까지 뛰어올랐으나 거래 장애 발생 후 168만원으로 급락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분통이 터질 노릇이겠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2배나 오른다면 돈 놓고 돈 먹는 투전판과 다를 바 없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과거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금 모으기 운동’을 꼽았다고 합니다. 또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의견도 많다는데요. 과거에는 국민 단합이 위기 극복의 열쇠였지만 지금은 누가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기꺼이 고통을 감내할 리더십을 발휘할지 걱정부터 앞서네요.

▲‘간호사 갑질 논란’에 휩싸인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이 결국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윤대원 이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재발 방지 대책으로 장기자랑 프로그램에 복장 규정을 만들고 체육대회 폐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것도 필요하긴 한데 사후약방문처럼 보입니다. 무엇보다 이사장 등의 사고방식부터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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