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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이번에도 '지진운' 관측? SNS 사진 보니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진운’으로 보이는 구름이 포착돼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진 발생 이틀 전인 지난 13일 포항에 거주하는 한 트위터리안(@COSoT1KZFrz0qYd)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가로로 긴 구름이 여러 줄에 걸쳐 형성돼 있는 구름사진을 올리며 “혹시 지진운 아닌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지진 발생 직후인 15일 현재 약 1만 4,000여 건의 리트윗 등 공유가 이어지고 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Geukdae__)도 지진 발생 직후 “부산 사는 지인이 ‘지진운’이냐면서 어제 트윗을 올렸었는데 진짜 지진이냐”며 지진운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지진운 관련 사진이 SNS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진운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발생하는 ‘양떼’ 모양의 구름으로, ‘굉관 이상 현상(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사람이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상)’으로 불린다. 갑자기 우물물이 넘치거나, 지하수위가 떨어지거나, 동물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 등을 일컫는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해 정설로 인정되지는 않고 있다. 지난해 경주 대지진 이후에도 관측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작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 중 역대 두번째 규모다. 규모 5.4 지진에 앞서 오후 2시 22분 32초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2, 2시 22분 44초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2.6의 지진 등 전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49분에는 규모 3.6, 오후 3시0분 54초께 2.9의 여진도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경북과 경남은 물론 서울과 제주 일부 지역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느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포항 등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담벼락이 무너지고 도로가 파열되기도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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