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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북한 귀순병 직접 구출한 軍 고위장교… "감동이네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총격을 받고 쓰러진 북한 귀순 병사를 구하기 위한 작전에 군 고위 장교가 직접 나섰다고 합니다. JSA 한국군 경비대대장 권영환 중령이 주인공인데요. 권 중령은 구출 작전에 직접 나선 이유를 “차마 아이(부하)들을 보낼 수는 없었다”고 밝혔답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부하의 안위를 위해 자신이 위험에 뛰어드는 모습, 누구와는 정말 다른 감동 아닙니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줄탁동기’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강조했네요. 줄탁동기는 알을 안팎에서 같이 쪼아 줘야 어린 새가 알에서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김 부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간담회에서 “혁신성장을 이루는 것이 우리 경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같이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네요. 그런데 김 부총리의 이 같은 말이 의미가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법인세 인상과 각종 규제 등 기업을 옥죄는 정책부터 바로잡아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한국e스포츠협회의 자금 유용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전 수석은 “정무수석으로서 최선의 노력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려 했는데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비서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참모들이 했지 나는 모른다. 억울하다’는 투의 해명은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거나 검찰 출석할 때 정치인들이 늘 하는 말이죠.

▲귀농귀촌을 한다며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다가 이를 부당하게 사용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합니다. 일부는 표고버섯을 재배한다고 신고한 이후 전원주택으로 만들어 차익을 남기거나 공인중개사무소를 버젓이 운영하기도 했다는데요. 이들은 대부분 부동산 투기를 노리고 농촌에 들어왔다니 이제는 ‘위장 농민’이나 ‘가짜 농민’을 색출하기 위한 포상금제라도 도입해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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