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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이 만난 사람]라승용 농촌진흥청장 "5,000명 정예 청년 농업인 양성...농촌 고령화 대비할 것"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영농창업·정착금지원 제도 연계
단계별로 맞춤형 육성 체계 구축

  • 윤종열 기자
  • 2017-11-19 17:17:28
  • 피플 10면
[서경이 만난 사람]라승용 농촌진흥청장 '5,000명 정예 청년 농업인 양성...농촌 고령화 대비할 것'
라승용 농진청장
‘2022년까지 5,000명.’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추진 중인 정예 청년 농업인 집중육성 계획의 1차 목표다. 라 청장은 “우리나라 농촌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청년 농업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현재 우리나라 농업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 속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농촌환경을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의 최대 장애요인으로 꼽기도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40세 미만 농가 경영주는 모두 1만1,000명으로 전체의 1.1%에 불과했다. 경영주가 65세 이상인 농가 비율이 무려 55.5%로 절반을 넘어섰다. 경영주 평균 연령도 63.1세로 이미 고령화 단계에 들어섰다.

라 청장도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하지만 청소년과 청년들에 대한 유인책이 부족하고 신규 창업 농업인에 대한 지원체계가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부족한 초기 자본과 영농 기술, 뒤떨어진 생활 여건 등을 젊은 청년들의 농촌 유입을 막는 장애 요인으로 꼽았다.

라 청장은 “신규 젊은 인력의 지속적인 농촌 유입을 위해서는 농업에 대한 관심 유도 정책과 영농 창업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년 영농창업 및 정착지원금제도와 연계해 기초 영농부터 영농·창업의 인턴십 과정, 창업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0세 미만 젊은 세대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농촌진입 인력 창업지원을 올해 700명에서 오는 2019년 2,100명, 2021년 3,500명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진청은 먼저 예비 농업인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유망직업으로서 농업 분야를 소개하고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미래 인재육성에 적합하게 학생4H 육성 프로그램을 개편할 계획이다. 전국 1,719개 중·고교의 학교4H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펼쳐 청소년에게 농업 분야 진로지도가 이뤄지도록 하고 전국 10개 대학에 있는 대학4H에서 농업 창업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라 청장은 “현재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 텃밭 가꾸기 등 농심 함양, 학교 내 활동으로 국한된 4H 활동 범위를 첨단미래농업, 로봇경진, 국제교류 참여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농진청은 농업계 대학뿐 아니라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도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기로 했다. 라 청장은 “비농과계 대학 출신 2명이 벤처 창업에 성공해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 7개 농과계 대학 3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정밀농업 기계교육을 해오던 것을 2021년까지 10개 대학에 60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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