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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바비리스 '미라컬 듀오'

한번의 클릭만으로 컬 완성...세라믹 코팅 열판 탑재 모발 손상도 적어





남녀를 불문하고 사람의 외모에서 헤어스타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남성의 인상도 ‘머릿발’이 거의 전부라고 할 정도지만 여성 또한 헤어스타일에 따라 사람이 완전히 달라 보인다. 어려 보이고 싶을 경우 앞머리 커트를 한다거나 여성스럽게 보이고 싶을 때 컬을 많이 주는 등 헤어스타일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연출된다.

중요한 행사를 목전에 두고 메이크업과 헤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 후자다. 헤어의 경우 전문가의 손길에 따라 심각하리만치 스타일이 달라질 정도라서다.

‘망치 고데기’. 헤어스타일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구매를 고민했을 바비리스의 신제품 ‘미라컬 듀오(모델명 C1300K)’를 써봤다. 이 제품은 모발을 손으로 일일이 말아줄 필요 없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컬이 완성되는 원조 망치 고데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평소 헤어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지만 머릿결이 가늘고 손상이 쉬워 고데기 선택에 있어서 항상 주저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한번 훼손된 머릿결이 원상복구 되는 게 어려울 뿐 더러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 머리를 만지는 데 손재주가 없어 펌을 해도 숍에 다녀온 이틀만 스타일이 살아있을 뿐 몇 일이 지나면 또다시 질끈 묶고 다니기 일쑤였다. 평소 펌의 사후 관리를 하지 못해 컬링이 있는 듯 없는 듯한 반생머리를 유지해 오던 중 미라컬 듀오를 만났다.

일단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단순히 헤어스타일에 힘을 줬을 뿐인데 예뻐졌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 그저 왼손에 잡은 모발을 오른손에 든 고데기 헤드에 넣고 오른손으로 클릭(잡아주기)만 하면 윙 하는 소리와 함께 모발이 헤드 속으로 말려 들어가 자동으로 컬이 만들어 진다.

왼쪽 머리를 할 때는 L, 오른쪽 머리를 할 때는 R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머릿결 보호를 위해 온도와 시간도 조절할 수도 있다. 210℃, 230℃의 2단계 온도 조절과 8초, 10초, 14초의 3단계 시간 조절이 가능하다.

짧은 머리와 긴 머리용 헤드도 따로 있다. 25㎜ 헤드는 짧은 머리에 최적화되어 앞머리 퍼피뱅이나 트렌디한 히피컬을 연출할 수 있으며 35㎜ 헤드는 한번에 많은 양의 모발을 잡아줘 긴 모발도 단시간 스타일링 할 수 있다.



그 동안 고데기를 사용한 것을 꺼려온 이유는 사실 머릿결 훼손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빠르고 균일한 열전도를 해 주는 세라믹 코팅 열판이 탑재돼 있고 음이온이 방출되기 때문에 모발의 큐티클층을 보호해 줘 다른 고데기 보다 손상도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머릿결이 웬만큼 두텁고 건강한 사람은 일주일에 3차례 이상 사용해도 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이 제품 하나면 도발, 청순, 펑키, 여성 등 온갖 스타일링을 쉽게 집에서 셀프로 할 수 있다는 것, 온갖 헤어 트렌드를 손쉽게 따라해 매일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다.

한번은 전체적으로 컬을 만들었더니 헤어숍에서 막 펌을 하고 나온 듯 했다. 집에서 셀프스타일링을 포기한 지 오래였는데 이날은 헤어스타일이 멋지다는 얘기를 들어 종일 머리를 풀고 있었다. 아침에 머리를 말린 후 3분 가량 고데기를 사용했을 뿐인데 화려한 컬링이 연출돼 하루 종일 자신감이 넘쳤다.

아침에 시간이 없을 때는 앞머리와 옆머리만 바짝 말린 후 작은 헤드를 이용해 머리를 묶었을 때 흘러내리는 옆 머리만 230℃, 14초로 설정하고 강하게 말아주면 옆머리가 탱글탱글하게 딸려 올라간다. 그 상태에서 전체 머리가 마른 후 뒤에 남은 긴 머리를 묶으면 블링블링하고 여성스럽게 멋을 낸 듯한 모습이 나온다.

여름 내내 앞머리에 고불고불한 펌을 주어 발랄하고 시원한 느낌을 연출했었는데 그 때가 생각나 작은 헤드로 앞머리만 말아봤다. 고불고불한 펑키 머리가 완성돼 그 때 그 느낌이 다시 살아났다. 고데기 하나로 매일 아침 어떤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지 고민하는 게 즐거울 정도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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